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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갑작스런 Story (01)
Pnew
2022. 4. 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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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도 변한 것일까
믿는 도끼가 발등을 찍는 게 아니라 도끼는 무조건 발등을 찍는 모양이다. 주변 이웃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면 여러모로 불편한 것이 많으리라 생각해서 가능한 웃는 얼굴로 상대하고 서로 배려하며 살아보려고 노력했다.
이웃들 역시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웃는 얼굴로 다가와줘서 가끔은 사적인 이야기도 하고 좋은 것은 나누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어떠한 일이 아주 조금이라도 돈과 관련된 순간 상대는 물불 가리지 않고 미쳐 날뛰는 것이었다.
나중일은 전혀 생각치 않고 코 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지금 당장이라도 되돌릴 수 있지만 애써 외면하고 복잡하고 어려운 길을 택하려는 이유를 도저히 알 수 없다.
더이상 믿지 않기로 했다. 치졸하기 짝이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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