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이 없는 건지 교육을 못받은 건지

보통 다 배우지 않나?

내가 기억할 수 있는 한 어릴 적에 반복적으로 부모님에게서 배운 것들이다.

• 허락 없이 아무거나 건들지 말 것
•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릴 것

설사 어릴 적에 가르쳐준 사람이 없다 하더라도 인간사회에 살다 보면 자동적으로 알 수 있는 것들 아닌가? 어린애들도 아니고 대가리 허옇게 셀 정도면 모르는 게 이상한 거 아닌가?

 

이 사람들의 직업을 들먹이고 싶지는 않지만 어떻게 하나 같은 걸... 공사장이나 인테리어 현장에서 일하는 인간들은 어떻게 하나같이 현장을 지집 안방마냥 더럽히는지 모르겠다. (지 집이면 이 정도로 더럽히진 않겠지)

 

커피 처마시고 초코파이 처먹었으면 쓰레기는 챙겨 가던지, 여의치 않다는 게 말이 안 되지만 여의치 않다면 한 곳에 모아서 정돈이라도 해두던지 해야 할 것 아닌가? 지 서성이던 자리에 고대로 던져버리고 자리를 뜨는 게 개념이 있는 행동 이냐는 말이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더니만 쓰레기로 난장판이 된 밭에서 성질 좀 부렸다고 근처에 다가와 담배 푹푹 피우면서 가래침 탁탁 쳐 뱉는 건 무슨 경우인지 나 원 얼척이 없어서... 이렇게 불특정 다수에게 하소연이나 하고 앉았다.

 

(그리고 남의 밭에 똥까지 싸지르고 휴지랑 던져놓고 가는 건 동물ㅅㄲ보다 못한 거 아닌가? 고양이는 최소한 덮기라도 하더라 이 고양이만 못한 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