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1/2): 스카이워크
오륙도는 계획이 아녔지만
본데 계획대로라면 이기대 수변공원에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이미 몇 년 전에 방문했었고 그때를 생각만 해도 숨이 차서 기왕 하차 타이밍 놓친 겸 오륙도나 보러 갔다. 대부분의 관광지가 바로 앞까지 데려다주는 버스가 많이 없어서 자가용차가 없다면 방문하는 게 조금 꺼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오륙도 스카이워크 같은 경우는 코앞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버스 배차간격이 길어서 조금 오랫동안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위의 사진은 버스 정류장에 하차해서 바로 찍은 사진인데 따뜻한 날씨에 바람도 잔잔하게 불어서 펜스 넘어부터 절경이 펼쳐져있었다. 조금 걸어 올라가면 스카이워크 입구가 나오는데 사람이 몇 없어서 줄 서지 않고 방문등록 후 곧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코시국 이전엔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덧신을 신고 U자 스카이워크를 돌아 나오면 끝이었는데 지금은 절반을 묶어놓고 입장을 금지한 모양이었다.
유리로 된 바닥이라 하늘을 걷는 느낌이라 하여 스카이워크라 부르는 듯한데 저 위에서 펄쩍펄쩍 뛰어도 문제없을 것 같이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으니 저까지 간 겸 무서워하지 말고 한 번 들어가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튼튼하다고 해서 뛰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이리저리 둘러봐도 드넓은 바다가 보일 뿐
아마도 아래의 사진이 오륙도지 싶다. 좋은 경치 사진 몇 장에 셀카 한 두장 찍으면 볼 것도 없어서 걸어 나오게 된다. 사실 동영상도 한번 찍었는데 컴퓨터로 옮겨오면 상태가 좋지 않아서 여기서 대충 감을 잡고 직접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카이워크를 걸어 나오면 아래의 사진처럼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는데 다시 올라오는 상상만 해도 끔찍해서 내려가 보지는 않았다. (내려가면 일렬로 늘어선 오륙도를 볼 수 있다.)
조금 멀리서 찍어본 스카이워크와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