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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뀔 줄 알았다
중요한 것 하나 짚고 넘어가자면 새로운 주인장이 자리한 지 반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이전 주인장이 싸지른 똥을 덮어 씌우려 하면 곤란하다. 물론 새로운 주인장 역시 새로운 똥을 싸지를 것은 불 보듯 뻔하지만 말이다. 만약 지금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을 문제라 인식한다면 이전 주인장이 싸지른 똥을 알면서도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이다.
아무튼 새로운 주인장이 자리하면 뭔가 바뀌는 낌세라도 보일 줄 알았지만 현 상태로는 현황 유지 또는 악화되어가는 기분이라 상당히 찜찜하다. 언제쯤 이 시궁창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예전... 내가 태어나기 전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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