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인지 학생 발표회인지

대학생 과제보다 수준 낮은 토론

누군지 이름은 언급하지 않겠지만 박사과정까지 수료했다는 인간의 수준이 너무 저급해서 역겨웠다. 아니 질의를 했으면 그에 대한 답변을 들어봐야지 지 하고 싶은 소리만 주구장창 늘어놓고 단답형 답변 이외엔 듣지 않겠다?

 

단답형 답변이 가능한 질문이 있고 그렇지 않은 질문이 있는 법이다.

 

"숙제는 했니?"

 

"오늘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희희덕거리고 있더니, 숙제는 했니?"

 

상하 관계도 아니고 '토론'을 하러 나왔다면 상대의 해명을 들어봐야 하는 것이다. 무작정 떠들어 놓고 예 아니요 둘중 하나만 답하라? 이기적이기 그지없고 무식하기 그지없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