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 캠핑박스

얼마 전에 던킨도너츠에서 캠핑 박스+도넛 1만 원 교환권을 15,900원에 판매했었다. 그뿐만 아니라 2만 원권 그리고 커피믹스 등 몇 가지 조합이 더 있었지만, 라이브 방송 시작 후 10분만에 모두 품절되서 많은 사람이 안타까워하며 원성을 쏟아냈다. 선착순인 걸 손가락이 느리면 인정하는 수밖에. 한정색상인 주황색을 더는 구매할 수 없을 뿐 베이지색상과 레드색상이 출시 예정이라 했다.

그 짧은 순간에 구매한 사람들조차 완전히 만족스러울 수 없었다. 왜냐하면 11월 18일에 주문했고 배송받은 건 11월 25일로 1주일이 걸렸고 배송비 3,000원이 부과된 것 때문이었다. 뿐만 아니라 만 원권 구매자에게 2만 원권을 발송하는 바람에 교환권을 사용할 수 없게 하는 조치를 진행했고 정작 사용할 수 있는 교환권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상태이다. (24일 받은것으로 확인했다.) 오발송이 미안하다며 글레이즈드 도넛 교환권을 선물 받기는 했지만, 조치가 미흡해서 인상이 좋지 않다.

구성품은 간단하다. 틴케이스와 도마. 원목으로 제작해서 뒷면에 옹이가 있다는 것과 마감이 조금 아쉽다는 것이 단점이겠다. 무게는 철제와 원목인 만큼 상당하고 전체적으로 견고해서 쉽게 부서지는 일은 없을 듯하다. 내부의 도마에는 던킨도너츠 로고가 쓰여있지만, 틴케이스에는 로고가 스티커로 붙어있다.

내부공간은 넓은 편이어서 과일이나 샌드위치 같은 것을 보관해도 괜찮을 것 같다.

굉장히 오래된 던킨도너츠 컵과 캠핑 연출 샷을 한번 찍어보았다. 아무튼, 제품자체는 마음에 들었고 사용성도 좋을 듯 하다. 언젠가 캠핑갈 일이 있다면 한번 찍어 올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