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고살자2 자전거를 타며: 백신에 대하여 블로거의 하소연 요즘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자전거를 타다 보면 땀이 흘러서 별로 춥지 않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잠시 쉬고 있으면 으슬으슬할 정도라 두텁게 입기도 애매하고 그러지 않기도 애매하다. 일찍 나서야 하는데 추운날씨에 밍기적 거리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러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그 때문에 멀리 나가지 못하고 1시간 동안 온천천에서 돌아다녔는데 이제 장갑을 끼지 않으면 손이 시릴 정도이고 잠시 앉아서 쉬려 하면 칼바람 때문에 감기 걸리기 십상인 듯 하다. 프리랜서 번역가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일 자체는 공을 들인 만큼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문제없지만 '일'을 받아내는 것이 정말 힘들다. 아무튼 평생 해 먹을 수 있는 직업이 아니므로 사람인을 수시로 들락거리고 있다. 업체들이 말하길 요즘은 사람이.. 2021. 11. 23. 금강공원(01): 단풍 구경가기 좋은 날씨 운동을 위한 관광? 운동이 싫다. 공은 너무 무섭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하지만 운동이 싫을 뿐 움직이는 것이 싫은 게 아니다. 움직이는 것인데 그것을 즐길 수 있다면 운동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얼마 전 자전거를 배웠고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을 마음껏 돌아다니며 '운동'을 하고 있다. 한국에선 가고자 하는 곳이 있다면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쉽게 이동 가능한 반면 어릴 적 거주했던 미국 캘리포니아는 본의 아니게 히키코모리처럼 될 수밖에 없었다. 땅이 원체 큰 탓에 집도 크고 길도 넓고 모든 것이 띄엄띄엄 있어서 차가 없으면 거의 아무 데도 갈 수 없는 수준이다. 물론 자전거나 킥보드 같은 이동수단이 있으면 근처 마트나 공원 가는 것 정도는 문제없지만 말이다. 아무튼 그때 그렇게 .. 2021.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