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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2

태종대(2/2): 다누비열차는 놀이기구? 유람선타고 돌아가려다 가게된 공원 태종대 유람선 구경을 마치고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며 셔틀 봉고에 올라타 돌아가는 길에 셔틀 기사가 혹시 공원 구경 갈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다들 선택 장애가 걸린 것인지 아무 말 않고 두리번거리기 바쁘길래 가겠다고 소리치자 20초 정도 떨어진 곳에 주차하더니 조금만 올라가면 된다고 친절히 안내해주고 떠나갔다. 유람선은 유람선이고 공원이 있다는데 한번 가봐야지 않겠나 싶어서 점심은 잠시 뒤로하고 올라가 봤다. 몇 걸음 걸었을까, 큰 건물과 사람들이 탑승 중인 열차가 눈에 들어왔다. 뭔가 달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싸한 느낌이 들어서 급하게 매표소로 갔더니 성인 3,000원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기에 바로 구입하고 열차로 달려갔다. 매표소는 아래 사진에서 왼쪽으로 쭉 가.. 2021. 12. 21.
태종대(1/2): 태종대에 왔으면 태종대를 보고 가셔야지요 상당한 영업의 실력자를 만나다 지난주, 아직 덜 추울 때 집안일하느라 바쁘신 우리 김토깽님 구경시켜 드리러 태종대를 다녀왔다. 차 끌고 가봤자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고(운전면허 없는 건 안 비밀) 이고 다닐 짐도 많지 않으니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태종대 입구까지 택시맹키로 데려다 주기 때문에 복잡한 영도에서 길 찾을 걱정할 것 없다. 태종대는 부산 영도구 끝에 위치한 곳인데 '백악기 말에 호수에서 쌓인 퇴적층이 해수면 상승으로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만들어진 파식대지, 해식애, 해안동굴 등의 암벽해안으로 유명한 부산을 대표하는 해안 경관지이다.'라고 한다. 아래 사진의 '1'보다 조금 더 나아간 곳에서 하차하게 되는데 하차하는 순간 듬직한 형님이 반갑게 맞이해주며 "태종대에 왔으면 태종대를 보고 가.. 2021.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