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치료1 잡학사전(05): 사랑니 뽑다가 200 쓸뻔 사랑니 뽑으러 치과간 이야기 몇 년 전 아랫 사랑니가 슬슬 전체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게 처음부터 옆으로 누워서 스멀스멀 기어 나오길래 여기저기 찾아보니 수시로 혀로 밀면 자기 자리를 찾을지도 모른다거나 턱이 자라면서 생기는 공간에 똑바로 자리를 잡을지 모른다는 말이 있었다. 결국 뽑아야겠지라고 생각하면서도 작은 확률로 치과에 가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를 하며 혀로 밀어봤지만 결국 불편한 모양으로 나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금니와 사랑니 사이에 느껴지는 통증의 빈도가 늘어나서 이때다 싶은 마음에 곧바로 치과에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덤탱이 치과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많아서 어떤 치과를 가야 좋을지 고민하다가 평범하게 리뷰 좋은 집 근처 치과를 찾아갔다. 도착해서 치의사가 사랑니 상태를 모두 확인.. 2021.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