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다. 여전히 추운 날은 상당히 춥지만 재채기가 나오는 것을 보니 봄이 맞긴 한가 보다. 요즘 '코로롱', '오미크롱'으로 난리 법석이다 보니 코 조금 훌쩍거리고 기침이나 재채기만 해도 확진된 거 아닌가 하고 불안에 떠는데 꽃가루 알러지일 가능성이 있으니 너무 놀라지 않아도 될듯하다.
꽃피기 무섭게 비바람
어째 우리 집 마당엔 꽃이 폈다 하면 비바람이 불어서 다 떨어져 버리는지 모르겠다. 타이밍이 너무 안 좋아서 토깽님이 속상해하신다. ㅋㅋ (아무도 안 궁금하겠지만 블로그에 언급되는 토깽님은 울 어무이다)
딸기꽃(좌): 물 주기 좋은 선선한 곳에 키우고 다른 풀에 파묻히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4월 즈음 꽃이 피고 5월 즈음 수확하며 딸기가 흙에 닿으면 상하기 쉬우니 짚을 깔아 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대파(우): 물이 잘 빠지는 곳에 키우고 솎아내기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4월 즈음 꽃이 피나 본데 씨앗을 받을 것이 아니면 자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매화: 1~3월 사이에 꽃이 피는데 비바람이 불어 가지고 다 떨어지고 꽃잎 남은 건 하나뿐이었다. 꽃이 핀 자리에 열매가 맺는데 수확시기는 6월이라고 한다. (또 비 오는데 다 떨어지는 건 아니겠지...)
앵두꽃: 3월 즈음 꽃이 피고 4월 즈음 열매가 맺는다고 한다. 앵두꽃, 매화, 벚꽃 뭐 다 비스무리하게 생겨가지고 구분하기가 어렵다. 아무튼 앵두꽃은 이쁜데 맛대가리 없으니 키우는 거 추천 못하겠다.
수선화(좌): 으음 잘 모르겠다. 귀찮아져서 넘어간다. (ㅋㅋ)
상사화(우): 심은 기억이 없는데 마당 여기저기 올라온다. 8월 즈음 꽃이 핀다.
아무튼 마당에 핀 꽃 사진 한 번 가져와 봤다. 일일이 검색해보면서 설명을 쓰다 보니 조금 귀찮아져서 흐지부지 넘어간다.
'블로그 >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에 돌아가는 길이라... (0) | 2022.04.11 |
---|---|
애널리틱스 사용하면 테러행위 확인 가능 (4) | 2022.04.01 |
포켓몬빵 품절이래요 (2) | 2022.03.19 |
무제 (0) | 2022.03.15 |
같잖은: 코스크 코마스크 (7) | 2022.03.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