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ity: 전기차 사고 3초만에 화재

모르는 게 약일까?

지난 4일 부산 강서구 남해 고속도로 톨게이트 충격흡수대를 '아이오닉 5' 전기차가 들이받고 운전자와 동승자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한다.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인해 차채가 손상되어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를 진화하는데 7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현재 두 가지 주장이 나와있는 상태이다.

• 사망할 정도로 강하게 충돌한 것이 아니었지만 3초 만에 발생한 화재로 탑승자 두 명이 숨졌다는 것.
• 사망할 정도의 강한 충격에 탑승자 두 명이 즉사한 후 3초 만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

 

전기차사고로 두 명이 숨졌고 충돌 3초 만에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이를 진화하는데 7시간이 소요되었다. 즉, 안타깝게 두 명이 숨졌고 전기차는 사고에 취약하며 사후처리가 번거롭다.

 

이 뉴스의 요점은 전기차가 그만큼 위험하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사망자'와 '전기차 화재'를 떼어놓으려는 시도를 보아하니 다음과 같은 취지가 아닐까 싶다.

• 탑승자는 사망할지언정 전기차가 위험한 것은 아니다.
• 전기차 구조를 잘 파악하면 진화작업이 수월할 것이다.
• 잘 돌아가는 전기차 산업에 초치는 소리하지 마라.

 

그저 아무것도 모르고 "아, 그런가 보다" 하며 그들이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편이 오히려 마음 편할까? 결국은 모두가 새로운 세계에 동화되어 버리겠지만 don't ever forget to think rationa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