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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상세하게 이야기하더라도 어차피 당사자가 이 글을 읽을 리 없겠지만 혹시 모르니 틔미하게 써보겠다. 땅과 관련된 이야기이니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상황을 겪었을 거다.
분명 지적도상 그리고 경계측량 결과상 내 땅임에도 이웃은 허락없이 그 땅을 이용하고 있었다. 우리가 땅의 소유권을 주장하자 이웃은 두말 안고 자신이 잘 모르고 사용하였으니 내놓겠다 하며 복잡한 이야기 끝에 해결이 되었다.
이웃은 불가피하게 상당한 금액을 지불하여 해당하는 곳을 정리하였고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되어 서로 '좋게 좋게' 해결되는 듯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의 친구들이 놀러 오면서 지껄이는 멍멍이 소리를 듣고 말았다.
"이거 뭐 이제 개판됐네!"
마치 우리 보고 들으라는 듯이 멍멍이 소리를 지껄이는 이웃의 친구들을 보았는데 '이웃'은 우리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허허 웃으며 '그' 친구와 집으로 들어갔다... 곧바로 멍멍이 소리가 입 밖으로 튀어나올 뻔했지만 우리가 손해 본 것은 없으니 덤덤하게 넘어가 줬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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