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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2,500원에 양이 많은 게 장점이어서 갈 때마다 사 먹지만 항상 후회한다. 한국 코스트코 푸드코너는 아주 놀라운 서비스로 수시로 웃음을 주는데 이번엔 다음과 같았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하나랑 핫도그 세트 하나 주세요!"
캐쉬어 이모가 터프하게 핫도그와 소스 그리고 영수증을 후다닥 준비해서 카운터에 널 부러트려 놓고 말했다.
"알아서 챙기세요."
순간 조금 당황스러워서 어버버 하는 사이 아이스크림을 가지고 와서 말했다.
"뭐하세요? 챙겨 가시라고요. 다음분 빨리 오세요!"
진짜 어이가 없었던 것은 내 뒤에 두 사람 있었는데 누가 보면 수십 명 줄 선 것 같은 서비스였다는 거다. 몇 년 전에는 카운터 앞에서 5초 동안 피자를 고르고 있었는데 터프한 이모가 "주문 안 하실 거면 비키시죠?"라고 말해서 놀랐는데 이번엔 좀 색달라서 재밌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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