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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International

일본: 혼자서 후쿠오카 여행(2/3)

by Pnew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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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리 공원 (2020년 1월)

호수 주변으로 수천 그루 나무가 심어진 후쿠오카 오호리 공원이다. 이 공원은 1929년 개장했고 호수 주변으로 2km 정도의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져 있다. 혼자서 자유여행 하면서 가본 곳 중에 가장 좋았다.

공원 주변에 배치된 오리배는 3월부터 11월까지 탈 수 있는 모양이고 가격은 1,000 앤 이다.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 후쿠오카시 미술관과 또 다른 공원도 있으니 방문해보면 좋을 듯하다.

정말 깨끗하고 속 시원하게 뻥 뚫린 공원에서 걸어보니 여행 중에 쌓인 (걷는다고 쌓인) 피로가 싹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자전거 도로와 인도 사이에 물고기들이 지나다니는 길이 있으니 주변 자전거나 사람 조심해서 구경하는 것도 좋다.

군데군데 배치된 밴치에 앉아서 편안하게 풍경을 감상했다. 가만 앉아서 보면 주변에 여러 종류의 새들이 굉장히 많은데 운이 좋으면 목욕하는 새를 구경할 수 있을 거다. 아무튼 다른 사람 눈치 볼 것 없이 내가 좋다고 생각한 풍경이나 찍으며... 앉아서 쉬었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깨끗할 수가 있나 싶다. 보통 호수는 하나같이 끔찍한 초록색 웅덩이인데 여긴 속이 훤하게 보일 정도로 맑았다.

깨끗할 계절인가 싶기도 하고 청소부 덕분인가 싶기도 했다.

사실 후쿠오카에서 찍은 사진이 별로 없는 반면 공원에서 찍은 사진이 워낙에나 많아서 세 편으로 나눴다. (포스팅 늘리기) 무슨 새인지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먹이를 많이 주는지 근처에 않아있길래 한번 찍어봤다.

그림인 줄...

생각보다 한 바퀴 둘러보는 데에 시간이 걸리지 않겠지만 가능한 느긋하게 구경 가능한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후쿠오카는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지 않고 멀리까지 나가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행 기간을 짧게 잡거나 충분하게 잡거나 둘 중 하나이다.

해외 이야기를 모두 쓸때 쯤이면 해외로 다시 나갈 수 있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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