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FFEREP 귀리 비스킷
동해선을 타고 울산 다녀오는 길에 오시리아 역 이케아 동부산점에 잠시 들렸다. 아무래도 이케아는 푸드코트 음식이 맛있는 가구점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식품류에는 눈길을 잘 주지 않았다. 때문에 여태까지 비스켓류를 많이 판매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따로 구매해 본 적은 없었다.
다른 물품의 계산을 마치고 소프트콘이나 하나 사 먹으려고 줄을 서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카페레프 비스켓을 세 개씩 구매한 것을 보고 말았다. 마침 대기줄 선반에 같은 비스켓이 올라와 있어서 하나씩 집고 소프트콘과 함께 계산했다. 노란 봉투의 가격은 6,900원이다.
내부에 박스가 있고 비스켓은 마구잡이로 담겨있다. 개수가 상당하지만 오와 열이 맞춰져있지 않아서 살짝 지저분해 보인다. 아무튼 비스켓은 바삭한 게 달고 고소해서 아메리카노 한잔에 두 개 정도 먹으면 적당한 느낌이다.
총 600g이고 100g당 487kcal. 칼로리가 엄청나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한두 개만 먹기 힘든 맛이라 본의 아니게 과식할 수 있는 비스켓이니 조심하길 바란다.
KAFFEREP 귀리 비스킷 with 초코
파란 봉투 초코맛 귀리 비스켓의 가격은 7,900원으로 용량은 노란색과 같지만 더 비싸다. 마찬가지로 봉투 내부의 박스에 마구잡이로 담겨 있어서 지저분한 느낌이 들지만 맛은 보장할 수 있다. 겉보기엔 오리지널 두장 사이에 초콜릿만 발라놓은 것 같지만 완전히 다른 맛이다.
훨씬 더(3배?) 달고 단단해서 반으로 가르는 것도 힘들 정도이다. 한 개 이상 먹는 게 힘들어서 비교적 살찔 걱정은 적다. 커피랑 먹어도 괜찮지만 왠지 아이스크림을 올려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총 600g에 100g당 498kcal. 오리지널에 비해서 훌빈한데도 그람당 칼로리는 비슷하다. 그 말은 즉슨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뜻. 아무튼 두가지다 상당히 맛있으니 강추한다.
*훌빈하다: 허전하다의 경상도 사투리
보관
이케아 비스켓의 문제는 바로 요놈의 비닐 포장이라고 생각한다. 지나치게 나풀거리고 잘 찢어지는 재질이라서 한번 뜯으면 영영 쓸 수 없게 되어 버리기 때문에 이케아 6리터 지프 락에 넣어봤는데 딱 맞다. 역시 같은 브랜드 제품인가?
※참고: 이케아 회원은 1,000원씩 할인을 해준다는데 일시적인 할인인지 상시인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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