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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토리/Inventory

배스킨라빈스: 트라이팟 캠핑 선풍기

by Pnew 2022.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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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라 사전예약 트라이 팟 캠핑 선풍기

약 1주일 전부터 해피포인트 어플에서 진행하던 사전예약 이벤트로 받을 수 아니, 구매할 수 있는 9,900원짜리 트라이 팟 캠핑 선풍기이다. 사전예약 시 쿼터, 패밀리, 하프갤런 사이즈 아이스크림과 함께 구매해야 하는데 할인율 같은 것이 없으니 쿼터+선풍기로 구매했다.

 

포켓몬의 인기가 슬슬 가시려 하니 여름 캠핑철을 맞아 캠핑 용품으로 돌아서는 듯하다. (던킨 선풍기도 예약해뒀으니...) 아무튼 내 돈 내산이니 좋은 점 안 좋은 점 확실히 꼬집어 보겠다.

 

가성비 갑

최근 들어 주말농장을 다니다 보니 선풍기와 같은 무선 용품이 절실해졌다. 절실하긴 하지만 물가가 올라서 그런 것인지 무슨 놈의 선풍기가 그렇게 비싼지... 마트에서 5,000원짜리 선풍기를 사용해보니 바람은커녕 시끄럽기만 해서 저렴이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요 녀석을 보고 말았다.

 

선풍기 헤드가 230mm이고 2,600mAh 배터리 용량에 트라이 팟까지 있는 것을 생각하면 다른 세부사항을 설펴보지 않더라도 가성비 갑이라고 본다.

 

선풍기 모터가 들어가는 곳에는 배스킨라빈스 로고와 전원 버튼 그리고 선풍기 세기 조절 버튼이 위치해있고 그 아래에 배터리 상태 표시등과 풍량 단계 표시등이 있다.

 

풍량 조절은 3단계로 되어있는데 가장 강한 세기로 설정하면 소음은 있지만 체감상 큰 선풍기 앞에 앉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간 만큼 1단 기준 약 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배터리도 부족하지 않을 듯하다.

 

보통 저렴이 휴대용 선풍기는 원가 절감 때문에 요즘 잘 쓰지 않는 5핀 충전단자가 붙어있는데 센스 있게 C타입 단자가 붙어있어서 휴대폰 충전기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트라이 팟은 선풍기 해드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게 되어있고 살짝 돌리면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관하기도 편리하다.

 

단점

뭐 사실 선풍기가 시원하면 그만인데 단점이랄 게 있을까 싶지만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전체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데 상당히 조악하다. 특히 트라이 팟이 미친 듯이 부실하다.

 

전체적인 무게가 무거운 편은 아니지만 다리 하나만 잡고 들어 올리면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연결부위가 흰색으로 변한다. 그리고 충격에 너무나 취약해서 떨어트렸다간 개작살이 나지 않을까 싶다.

 

천장에 걸고 쓸 수 있게끔 요런 고리?도 있는데 선풍기 무게를 잘 버텨줄지 의문이다. 떨어트리면 끝. '캠핑용'이라는 비교적 험난한 환경 용도인데 말이다.

 

배라 로고가 포인트를 잡아주니 그나마 특별한 선풍기라는 느낌이 조금 든다.

 

아무튼 저렴한 가격이 매우 맘에 드는 배라 선풍기였다.

 

기기마다 다르겠지만 휴대폰 음량 80%정도로 놓고 들어보면 비슷하지 싶다. (소음이 없는 수준이지만 그만큼 시원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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