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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Blog

마트 카드 상담사 조심

by Pnew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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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추측일 뿐

확실한 증거가 없지만 정황상 상담사분이 낼름한 것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모두들 조심하기를 바라며 토깽님의 경험담을 이야기해보겠다. 마트 계산대를 통과하면 상시 대기 중인 카드 아주머니에게서 카드를 만들게 되었다.

 

카드를 만들 때 필요한 것은 휴대폰, 주민등록증, 신용등급 정도다. 평범하게 상담사분이 요구하는 것들을 차례로 내밀다 보니 신용등급이 매우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몇 가지 등록 절차를 위해 주민등록증을 내놓으라는 말에 응했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오늘 구매한 물품에 대한 할인을 받으려면 다른 창구를 찾아가서 환불받은 후 다시 결제를 진행해야 했다. 할인받은 후 몇 가지 쿠폰을 받고서 고맙다며 인사하고 자리를 떠났다.

 

며칠 후 (4일) 주민등록증을 분실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카드 상담사에게 연락을 취해보니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끝났으면 좋았으련만...

 

  • 주민등록증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 완료되었음에도 상담사는 몇 가지 확인할 것이 있다며 도로 받아갔다.
  • 일이 끝났으면 당연히 주민등록증을 넘겨줘야 하지만 은근슬쩍 화두를 돌리며 다른 곳으로 향하게 만들었다.
  • 상담사가 말하길 주민등록증을 챙겨가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나를 찾았지만 연락은 하지 않았다.
  • 상담사가 말하길 카드를 만들고 주민등록증을 놓고 가는 고객이 많이 있어서 카운터에 보관한다고 했다.
  • (카운터에 보관할 것이 아니라 주인에게 연락 또는 우체통이나 우체국에 전달하는 것이 정상 아닐까?)
  • 상담사가 말하길 마트 카운터에 보관 중이니 마트에 방문했을 때 연락을 해달라고 했다.
  • 곧 도착한다고 메시지를 보내자 혹시 몰라서 본인이 보관 중이니 자기 업무시간에 다시 방문해 달라고 했다.
  • (아니, 애초에 바로 연락해줬어야지 그리고 앞서서 카운터에 있다더니 왜 본인이 보관 중이지?)
  • 찜찜해서 바로 (정부 24) 분실신고 후 재발급 신청을 진행했다.
  • 아무튼 업무시간에 다시 방문하니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횡설수설하며 주민등록증이 있다는 카운터로 불렀다.
  • 카운터 앞에서자 갑자기 뒤로 돌며 자신의 주머니에 손을 넣고서는 무언가를 찾는 척하다 주머니에서 꺼낸 무언가를 건네주었다.
  • 주민등록증이었다.
  • (만났을 때 바로 주머니에서 꺼내 주면 되지 왜 또 카운터로 불러서 찾는 척하다 넘겨준 걸까?)

 

요즘은 분실된 주민등록증 한 장으로 몇천만 원이고 대출받는 것이 가능해서 까딱 잘못하다가 큰 빚에 시달릴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하자! 아직 별 문제 없는데 괜찮으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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