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05): 1종 보통 기능 수업 & 시험

수업은 이틀만 받자

학원 등록하러 간 당일날 기능 수업받을 날짜를 정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학생이 많다 보니 원하는 날짜로 등록하려면 1주일 정도는 밀릴 것을 예상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1종 보통) 요즘은 다 오토니까 그냥 2종 배우는 거 추천한다.

 

내 경우, 동일 운전면허 학원에서 3일에 걸쳐 수업을 들은 후 시험을 쳤다.

10월 14일 1시간 OOO강사님

10월 15일 1시간 OOO강사님

10월 17일 2시간 OXO강사님

10월 18일 시험

 

첫 두 시간은 남는 시간에 끼워 듣다 보니 날짜가 나뉘게 되었는데 이게 좀 문제 아녔을까 싶다.

 

아무튼, 준비물은 출석카드 only.

 

기능 수업

첫 시간은 기본적인 조작법 및 시험코스 주변으로 빙빙 돌며 운전대에 익숙해지기. 시험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부분인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다.

• 시동걸기
• 하향/상향 전조등 켜기
• 와이퍼 작동
• 방향지시등 작동
• 기어 변경

시동을 건 후 네 가지 중 두 가지가 시험에 나오는데 차량에서 들려주는 지시사항에 맞춰 작동시키기만 하면 된다. 강사님이 바로 옆에 앉아서 자세히 가르쳐주시는데 (점심시간 직전 수업은 피하는 것을 추천) 가르침에 급한 감이 없지 않다.

 

위의 것을 배우고 나면 클러치 사용법에 대해 배우는데 밟을 땐 있는 힘껏 뗄 땐 서서히 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 가장 중요 하지만 브레이크를 밟아 차량을 완전히 정차시키는데 클러치를 밟고 있지 않으면 또 시동이 꺼지는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 부분이 제일 어렵더라)

 

이거 신경 쓰느라고 클러치에서 발을 완전히 떼지 않고 있다 보니 나도 모르게 클러치를 반쯤 밟은 체 유지하게 되더라... 클러치를 계속 밟고 있으면 시동을 꺼트릴 염려는 없겠지만 차량의 속도가 나지 않아서 많은 시간을 지체하게 된다.

 

아무튼, 클러치 사용법을 배우고 나서 경사로에서 멈췄다 출발하는 법과 코스에서 핸들 꺾는 법을 대강 배우고 나면 1시간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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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간은 직각 주차 코스이다. 직각 주차 코스는 네 가지가 있는데 가장 연습을 많이 한 곳을 선택해서 들어가면 된다. 단, 내가 연습한 자리에서 시험을 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다른 코스를 이용하던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체되는 한 가지 요인이 될 수 있다.

 

강사분은 두 가지 주차 코스에 집중해서 가르쳐주시는데 한 번에 많은 차량이 시험 중이면 문제가 될 수 있을 듯하다.

 

어차피 학원에서 자세히 설명해줄 것이니 노연 노연(노랑선, 연석) 이것만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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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네 번째 시간은 전체적인 시험 코스를 강사님과 뱅뱅 돌아보는 시간인데 '꼴랑 두 시간 타보고 어떻게 타지?'라는 생각이었지만, 또 타보니 타진다? (잘 못 탈뿐)

 

한 바퀴에 10분가량 시간이 소요되니 약 여섯일곱 바퀴 정도 돌고 나면 수업시간이 종료된다. (조금 부족한 듯싶더니만...)

 

기능시험

기능시험은 화요일과 금요일마다 진행되는데 한번 떨어지면 3일 후에 시험을 쳐야 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구성된 모양이다.

 

준비물은 출석카드, 신분증, 현금 4,000원

 

시간 맞춰 도착하면 강사 지시에 따라 출석카드로 시험 등록을 진행하고 순번대로 앉아서 대기하며 신분증 검사하고 시험을 치르게 된다. 합격 시 현금을 지불하고 '도로주행 증'? 같은 것을 발급받을 수 있는 모양이다.

 

어려울 것은 없다. 그저 강사분들 지시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인데 난 시간이 지체되는 바람에 78점으로 실격됐다. 여ㅓㄴ모힝리ㅕㅛ ㅑㅉ:ㅗㅓㅁ녜ㅒㅎㅍ

 

실격 됐다면 통제실에 방문해서 응시표를 받고 2층 사무실에서 시험 등록을 다시 하면 된다. 시험비는 60,500원 겁나 비싸니 실수하지 말고 꼭 붙으시길... 금요일에 다시 시험치고 돌아 오겠다. (이런 빡대갈...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