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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Vax

백신패스(01): 미접종자는 혼밥

by Pnew 2021.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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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은 문제가 아니야

결론적으로 봤을 때 미접종자는 혼밥을 해야 하고 접종자는 나라에서 제한한 숫자만큼 함께 먹을 수 있다. 12월 6일 어제부로 식당이나 카페에서 백신 패스 미보유시 여러 명이 함께 식사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소식은 들었지만 식당을 여럿이서 찾아가 본 적이 없었기에 아직 남아있던 지원금을 마저 사용하고자 가족과 함께 식당에 방문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식당 입구에서 메시지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미접종자를 바이러스 취급?

"백신 패스 미보유자는 입장을 거부 혹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분명 정부에서 내놓은 안내문에는 미접종자의 경우 혼밥은 가능한 것으로 표시되어있었지만 정작 식당에서는 마치 패스가 없는 사람은 식당 출입을 거부하는 듯한 메시지를 들려주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입장 후 혼밥을 한다면 식당 측에서도 다른 말을 하지 않았겠지만 굳이 거부하는 의사를 보이는데 들어가서 먹을 필요가 있는가 싶어 집에서 먹기로 했다.

 

12월 16일 추가

미접종자: 1인 혼밥 가능, 2인 이상시 초과되는 부분 PCR음성 확인서(문자 or 증명서)
접종자: 2차 접종증명서 or 전자출입명부의 증명서 or 신분증의 접종 스티커
PCR음성 확인서 보유시 접종자 취급
(미+접+접=가능, 미+미+접=불가능) 사람마다 말이 달라서 12월 18일 부터 거리두기 4단계로 미접종자는 혼밥만 가능하다.
위반 시 10만 원 과태료

 

늘어나는 만큼 비례한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신규 확진자 수와 백신 접종자 수를 보여주는 도표이다.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이에 대해 검색 시 현재와 최근 현황에 대해 표시할 뿐 전체적인 상황을 명확히 알 수 없으나 구글에서 검색 시 한눈에 들어오는 도표를 확인할 수 있다. 아래 스크린샷에서 정확한 숫자를 확인하기 어렵지만 마우스를 가져다 대보면 올해 초의 확진자 숫자는 500명 남짓한 숫자지만 지금은 무려 5000명에 도달해 있다. 반면 백신 접종률은 3만 명 남짓한 숫자에서 4천만 명이 넘게 늘어난 상태이다. 그럼에도 거리두기 단계 즉 함께 식사하는 사람의 수를 조금 바꾸었을 뿐인데 숫자가 10배 넘게 늘어난다? 한국인 전체 인구의 80%가량이 못해도 1회 이상 접종했는데 말이다.

많은 사람이 '위드 OOO'를 지적하지만 이미 '위드'를 적용한 여러 나라에서 이것이 실패하는 것을 확인했음에도 정부는 이것을 시행했다. 무슨 생각이었을까? 백신 접종률을 올리고자? 아무튼 '위드'를 했기 때문에 확진자가 증가했다는 주장은 조금 문제가 있어 보이고 내 소설은 이러하다.

"알 수 없는 어떠한 이유 때문에 모든 국민이 백신접종을 받아야 하는데 생각보다 접종률이 저조하다. 그러니 '위드'를 시행하고 '위드 때문에'라는 이유를 만든 후. 무작위 검사를 실시한다. 많은 사람이 제재 완화로 서로 접촉이 늘었음을 인지 하였을 테니 확진자를 늘려도 의심받을 리 없고 백신 접종을 반 강제하더라도 믿고 따를 것이다."

이상 그러한 소설이었다. 단순히 소설일 뿐 깊히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머리가 아플 뿐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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