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래블/Domestic31

경주: 사진 두장 오늘은 내용 없이 사진 두장으로 때웁니다. 헛걸음질 하게 해서 죄송해요. ㅎㅎ 경주는 밤에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꼭 밤에 느긋하게 구경하시는 걸 추천해요. 2022. 1. 4.
태종대(2/2): 다누비열차는 놀이기구? 유람선타고 돌아가려다 가게된 공원 태종대 유람선 구경을 마치고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며 셔틀 봉고에 올라타 돌아가는 길에 셔틀 기사가 혹시 공원 구경 갈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다들 선택 장애가 걸린 것인지 아무 말 않고 두리번거리기 바쁘길래 가겠다고 소리치자 20초 정도 떨어진 곳에 주차하더니 조금만 올라가면 된다고 친절히 안내해주고 떠나갔다. 유람선은 유람선이고 공원이 있다는데 한번 가봐야지 않겠나 싶어서 점심은 잠시 뒤로하고 올라가 봤다. 몇 걸음 걸었을까, 큰 건물과 사람들이 탑승 중인 열차가 눈에 들어왔다. 뭔가 달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싸한 느낌이 들어서 급하게 매표소로 갔더니 성인 3,000원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기에 바로 구입하고 열차로 달려갔다. 매표소는 아래 사진에서 왼쪽으로 쭉 가.. 2021. 12. 21.
태종대(1/2): 태종대에 왔으면 태종대를 보고 가셔야지요 상당한 영업의 실력자를 만나다 지난주, 아직 덜 추울 때 집안일하느라 바쁘신 우리 김토깽님 구경시켜 드리러 태종대를 다녀왔다. 차 끌고 가봤자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고(운전면허 없는 건 안 비밀) 이고 다닐 짐도 많지 않으니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태종대 입구까지 택시맹키로 데려다 주기 때문에 복잡한 영도에서 길 찾을 걱정할 것 없다. 태종대는 부산 영도구 끝에 위치한 곳인데 '백악기 말에 호수에서 쌓인 퇴적층이 해수면 상승으로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만들어진 파식대지, 해식애, 해안동굴 등의 암벽해안으로 유명한 부산을 대표하는 해안 경관지이다.'라고 한다. 아래 사진의 '1'보다 조금 더 나아간 곳에서 하차하게 되는데 하차하는 순간 듬직한 형님이 반갑게 맞이해주며 "태종대에 왔으면 태종대를 보고 가.. 2021. 12. 19.
오륙도(2/2): 해맞이 공원 경치는 좋았지만 계단이 너무 많다 오륙도를 방문할 때 가장 좋은 루트는 이기대 수변공원을 지나 해맞이 공원에서 잠시 쉬었다가 스카이워크를 구경하고 돌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엔 거꾸로 올라왔더니 힘들어서 수변공원은 다음으로 미뤄야겠다. 아무튼 시간이 남아도는 관계상 해맞이 공원에서 다리 펴고 반쯤 누워서 쉬었더니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었다. 다들 하루하루가 바쁘다 보니 여행지에 방문하더라도 편히 자연을 만끽할 시간이 없다. 가족이나 친구와 놀러 갔을 때의 좋은 점도 있지만 혼자서 방문했을 때의 좋은 점도 있다. 여럿이 함께일 땐 풍경을 바라보며 서로 이 풍경을 나눌 수 있지만 조금 더 앉아서 쉬고 싶은 사람이 있는 반면 어서 이동하고 싶은 사람도 있기에 순간순간이 짧아지기 마련이다. 즉 함께하는 사람을 .. 2021. 12. 12.
오륙도(1/2): 스카이워크 오륙도는 계획이 아녔지만 본데 계획대로라면 이기대 수변공원에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이미 몇 년 전에 방문했었고 그때를 생각만 해도 숨이 차서 기왕 하차 타이밍 놓친 겸 오륙도나 보러 갔다. 대부분의 관광지가 바로 앞까지 데려다주는 버스가 많이 없어서 자가용차가 없다면 방문하는 게 조금 꺼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오륙도 스카이워크 같은 경우는 코앞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버스 배차간격이 길어서 조금 오랫동안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위의 사진은 버스 정류장에 하차해서 바로 찍은 사진인데 따뜻한 날씨에 바람도 잔잔하게 불어서 펜스 넘어부터 절경이 펼쳐져있었다. 조금 걸어 올라가면 스카이워크 입구가 나오는데 사람이 몇 없어서 줄 서지 않고 방문등록 후 곧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코.. 2021. 12. 11.
금강공원(03): 노후된 등산로 노후됐지만 관리는 없다 하루에 최소 한 개씩 글을 올리려 했는데 오늘 하루는 너무 피곤해서 늦기 일 보 직전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금강공원이 아닐 수 있다. 금강공원 뒤쪽으로 나있는 등산로에 대한 이야기다. 사람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등산을 위해서 조성된 등산로인데 요즘 등산하다 보면 불편함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정확히 나라의 어떤 부서가 이런 일을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금강공원 뒷산의 등산로 상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낙후되어있다. 길이 만들어진 이후로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까딱 잘 못하다가 사람 하나 크게 다칠 모양이라 사진 몇 장 올려본다. 아래와 같이 계단의 나무가 많이 썩었고 흙이 씻겨 내려가 자칫 발을 잘못 디디면 큰 사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수북히 쌓인 .. 2021.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