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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공원(01): 단풍 구경가기 좋은 날씨 운동을 위한 관광? 운동이 싫다. 공은 너무 무섭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하지만 운동이 싫을 뿐 움직이는 것이 싫은 게 아니다. 움직이는 것인데 그것을 즐길 수 있다면 운동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얼마 전 자전거를 배웠고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을 마음껏 돌아다니며 '운동'을 하고 있다. 한국에선 가고자 하는 곳이 있다면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쉽게 이동 가능한 반면 어릴 적 거주했던 미국 캘리포니아는 본의 아니게 히키코모리처럼 될 수밖에 없었다. 땅이 원체 큰 탓에 집도 크고 길도 넓고 모든 것이 띄엄띄엄 있어서 차가 없으면 거의 아무 데도 갈 수 없는 수준이다. 물론 자전거나 킥보드 같은 이동수단이 있으면 근처 마트나 공원 가는 것 정도는 문제없지만 말이다. 아무튼 그때 그렇게 .. 2021. 11. 22.
오전에 자갈치 시장: 둘러보기 맛있는 오징어 게임 최근에 전 세계를 아주 난리 나게 만든 바로 그 오징어 철이 7월부터 11월까지라고 한다. 이제 곧 철이 지나갈 판이라 싱싱한 오징어를 구매해 보고자 자갈치 시장에 들렀다. 시장은 항상 북적이는데 특히 어시장은 저놈의 파라솔 때문에 머리를 들고 다닐 수 없으니 비교적 사람이 적은 오전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아침 이르게는 아니고 10시 즈음 자갈치 시장에 도착했다. 그렇다고 특별히 일찍 간 것은 아니지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어째선지 아직 오픈하지 않은 가계들이 좀 있었다. 항상 찾아가는 그 오징어 가계는 시장 중간쯤 있는데 별 생각 없이 지나가다 보면 매번 지나치는 바람에 왔다리 갔다리를 반복한다. 이번에도 역시나 지나치고 말아서 한바퀴 돌고 보니 아직 오픈하지 않은 .. 2021. 11. 22.
코스트코 부산점: 베이커리 11월 18일 리뉴얼 오픈 요즘 빵집 빵은 가격부터 맛까지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 주로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물론 내가 직접 만들어 먹지는 않지만, 조만간 학원 다니면서 배우고 내 손으로도 만들어 볼 생각이다. 요즘 빵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지만, 코스트코 빵집은 예외다. 지난주 부산 수영구에 있는 코스트코에 방문했다. 코스트코에 가면 반드시 들리는 곳이 베이커리 코너인데 하필 리뉴얼 중이라며 닫혀있었기 때문에 매대가 훌빈하게 비어 있었다. 여기까지 장 보러 나오는 이유 중에 베이커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데 닫혀 있어서 정말 아쉬웠지만, 다시 오픈하는 날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발길을 돌렸다. 그렇게 별생각 없이 지내다가 어느 유튜브 방송에서 코스트코 모카 빵이 새로 나왔다는 것을 보았고 곧 리뉴얼이.. 2021. 11. 22.
소설쓰는 프리랜서 번역가의 잡학사전 Daily Blog 소설쓰는 프리랜서 번역가의 잡학사전 Daily Blog 가능하면 매일 이것저것 해 볼 생각인데 꾸준하게 잘 되려나 모르겠다. 2021.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