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90 자전거를 타며: 백신에 대하여 블로거의 하소연 요즘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자전거를 타다 보면 땀이 흘러서 별로 춥지 않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잠시 쉬고 있으면 으슬으슬할 정도라 두텁게 입기도 애매하고 그러지 않기도 애매하다. 일찍 나서야 하는데 추운날씨에 밍기적 거리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러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그 때문에 멀리 나가지 못하고 1시간 동안 온천천에서 돌아다녔는데 이제 장갑을 끼지 않으면 손이 시릴 정도이고 잠시 앉아서 쉬려 하면 칼바람 때문에 감기 걸리기 십상인 듯 하다. 프리랜서 번역가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일 자체는 공을 들인 만큼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문제없지만 '일'을 받아내는 것이 정말 힘들다. 아무튼 평생 해 먹을 수 있는 직업이 아니므로 사람인을 수시로 들락거리고 있다. 업체들이 말하길 요즘은 사람이.. 2021. 11. 23. 구글 블로그 Blogger 방문자는 며칠 동안 늘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글쓰기 매우 불편하다. 편의성 기능이 아무것도 구현되어있지 않을뿐더러 기본적인 정렬 기능조차 똑바로 작동하지 않는다. 괜히 시간 들여서 블로그를 키우다 보면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것이 매우 힘들어질 수 있으니 빠르게 티스토리로 이사 왔다. 초대받지 않으면 블로그를 할 수 없는 것이 특이한 티스토리였는데 지금은 카카오톡 계정이 있으면 쉽게 사용 가능한 듯하다. 2021. 11. 22. 금강공원(01): 단풍 구경가기 좋은 날씨 운동을 위한 관광? 운동이 싫다. 공은 너무 무섭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하지만 운동이 싫을 뿐 움직이는 것이 싫은 게 아니다. 움직이는 것인데 그것을 즐길 수 있다면 운동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얼마 전 자전거를 배웠고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을 마음껏 돌아다니며 '운동'을 하고 있다. 한국에선 가고자 하는 곳이 있다면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쉽게 이동 가능한 반면 어릴 적 거주했던 미국 캘리포니아는 본의 아니게 히키코모리처럼 될 수밖에 없었다. 땅이 원체 큰 탓에 집도 크고 길도 넓고 모든 것이 띄엄띄엄 있어서 차가 없으면 거의 아무 데도 갈 수 없는 수준이다. 물론 자전거나 킥보드 같은 이동수단이 있으면 근처 마트나 공원 가는 것 정도는 문제없지만 말이다. 아무튼 그때 그렇게 .. 2021. 11. 22. 오전에 자갈치 시장: 둘러보기 맛있는 오징어 게임 최근에 전 세계를 아주 난리 나게 만든 바로 그 오징어 철이 7월부터 11월까지라고 한다. 이제 곧 철이 지나갈 판이라 싱싱한 오징어를 구매해 보고자 자갈치 시장에 들렀다. 시장은 항상 북적이는데 특히 어시장은 저놈의 파라솔 때문에 머리를 들고 다닐 수 없으니 비교적 사람이 적은 오전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아침 이르게는 아니고 10시 즈음 자갈치 시장에 도착했다. 그렇다고 특별히 일찍 간 것은 아니지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어째선지 아직 오픈하지 않은 가계들이 좀 있었다. 항상 찾아가는 그 오징어 가계는 시장 중간쯤 있는데 별 생각 없이 지나가다 보면 매번 지나치는 바람에 왔다리 갔다리를 반복한다. 이번에도 역시나 지나치고 말아서 한바퀴 돌고 보니 아직 오픈하지 않은 .. 2021. 11. 22. 코스트코 부산점: 베이커리 11월 18일 리뉴얼 오픈 요즘 빵집 빵은 가격부터 맛까지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 주로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물론 내가 직접 만들어 먹지는 않지만, 조만간 학원 다니면서 배우고 내 손으로도 만들어 볼 생각이다. 요즘 빵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지만, 코스트코 빵집은 예외다. 지난주 부산 수영구에 있는 코스트코에 방문했다. 코스트코에 가면 반드시 들리는 곳이 베이커리 코너인데 하필 리뉴얼 중이라며 닫혀있었기 때문에 매대가 훌빈하게 비어 있었다. 여기까지 장 보러 나오는 이유 중에 베이커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데 닫혀 있어서 정말 아쉬웠지만, 다시 오픈하는 날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발길을 돌렸다. 그렇게 별생각 없이 지내다가 어느 유튜브 방송에서 코스트코 모카 빵이 새로 나왔다는 것을 보았고 곧 리뉴얼이.. 2021. 11. 22. 소설쓰는 프리랜서 번역가의 잡학사전 Daily Blog 소설쓰는 프리랜서 번역가의 잡학사전 Daily Blog 가능하면 매일 이것저것 해 볼 생각인데 꾸준하게 잘 되려나 모르겠다. 2021. 11. 22. 이전 1 ··· 62 63 64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