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5 미국(3):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브리지(금문교) 샌프란시스코 지난번 고속도로에 이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앞으로 올라올 여행 이야기는 3박 4일 정도 만에 일어난 일이라 대부분 짤막한 이야기가 될듯하다. 아무튼 샌프란시스코까지 왔지만 골든게이트 브리지 하나 보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었다. 골든 게이트 브리지(Golden Gate Bridge) 금문교는 1937년에 완공되어 당시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다리로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이 되었다. 총길이는 2737m이고 바다와 67m 떨어져 있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안개가 자주 껴서 다리를 주홍색으로 칠하여 가시성을 향상시켰다고 한다. 이상 위키에서 요약한 내용이다. 맑은 날은 반대편 끝까지 그리고 다리 전체의 모습을 선명하게 볼 수 있지만 이날은 유독 짙은 안개 때문에 다리의 꼭대기를 볼 수는 없었다. .. 2022. 3. 25. 미국(2):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웨스트사이드 프리웨이 (5) 미국 캘리포니아 LA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골든 게이트 브릿지를 보러 가는 길에 찍은 고속도로 사진이다. 아래 지도에 표시해둔 도로의 모습이 우측의 사진인데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저 끝없이 펼쳐진 논밭이다. LA에서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의 거리가 거의 580km인데 서울 부산이 400km인 것을 생각하면 미국에서는 어디 한 곳 놀러 가고자 하면 당일치기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튼 끝없이 펼쳐진 논밭과 수백 마리의 소 때가 뛰어다니는 들판이 있는데 이 사이를 지나가면 차가 아래와 같이 된다. 비가 오나? 비가 왔다. 모기 비가. 창밖에 모기와 같은 작은 벌래 수억 마리가 때를 지어 날아다니며 달리는 차 창문에 쏟아지는데 그 광경이.. 2022. 3. 18. 미국(1): 캘리포니아에서 찾은 절 태고사 "캘리포니아의 LA태고사는 미국인 무량스님에 의해 1994년 창건되었고 미서부의 유일한 산중 도량이며 한국사찰의 정서가 그대로 녹아 있다."는 것이 태고사의 소개글이다. 홈페이지는 작년까지 새로운 글이 올라와 있고 아래의 사진은 2012년에 방문했을 때 찍은 것이다. 미국 서부는 땅덩어리가 어찌나 넓고 띄엄띄엄 있는지 자동차가 없으면 아무 데도 갈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처럼 대중교통이 잘되어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차 있는 친구와 친하게 지내면 좋다. 무려 10년 전에 갔던 곳이라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곧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을 하고 있어서 친척 할머니가 여기저기 구경시켜준 기억이 있다. 아마 태고사가 그중에 한 곳이었지 싶다. 무려 미국 캘리포니아인데 건물은 완벽한 한국식 절을 .. 2022. 3. 11. 미국: 2010년 캘리포니아 촌동네 분위기 캘리포니아 주 하나가 한국의 네 배 ※주의: 엄청난 화질구지로 인한 울렁거림이 발생할 수 있음. 본 사진은 아이팟 터치 4세대로 촬영했기 때문에 화질이 상당히 떨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면적은 423,970㎢로 남한의 네 배 정도 되는 크기이다. 아래의 사진들은 2010년도 미국 캘리포니아 노스리지 그라나다 힐스(California Northrigde Granada Hills)에서 산책하며 찍어본 것들인데 집도 많고 나무도 많은 반면 길에 보이는 사람은 몇 없는 한적한 촌동네이다. 꼭 촌동네라서 한적하다기 보다 땅이 네 배 넓은 만큼 건물 간의 간격, 도로의 너비나 길이 역시 네 배 넓어서 사람들이 걷는 것보다 자가용을 이용해 돌아다니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길이 한적하다 볼 수 있다. 낮에는 맑은.. 2021. 12. 30. 미국: 평범한 캘리포니아 아파트 평범한 아파트 투어 ※주의: 엄청난 화질구지로 인한 울렁거림이 발생할 수 있음. 본 사진은 아이팟 터치 4세대로 촬영했기 때문에 화질이 상당히 떨어진다. 겨우 10년 전이라면 믿길까? 10년 전만 해도 셀카는 무슨 풍경조차 사진으로 남기기보다 눈으로 구경하고 말던 시절이었다. 사진기는 어딘가에 여행 갔을 때 또는 가족이 모인 기념일에 사용할 뿐 평소에 찍을 이유를 찾기 어려웠는데 이제 삶의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다. 아래의 사진을 찍은 이유는 아이팟 터치 4세대를 구매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막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간 날이어서 이것저것 찍어본 것이다. 저땐 MP3플레이어에 카메라가 붙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었기 때문에 지금 와서 그때의 집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고마울 따름이다. .. 2021.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