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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사이드 프리웨이 (5)
미국 캘리포니아 LA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골든 게이트 브릿지를 보러 가는 길에 찍은 고속도로 사진이다. 아래 지도에 표시해둔 도로의 모습이 우측의 사진인데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저 끝없이 펼쳐진 논밭이다.
LA에서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의 거리가 거의 580km인데 서울 부산이 400km인 것을 생각하면 미국에서는 어디 한 곳 놀러 가고자 하면 당일치기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튼 끝없이 펼쳐진 논밭과 수백 마리의 소 때가 뛰어다니는 들판이 있는데 이 사이를 지나가면 차가 아래와 같이 된다. 비가 오나?
비가 왔다. 모기 비가. 창밖에 모기와 같은 작은 벌래 수억 마리가 때를 지어 날아다니며 달리는 차 창문에 쏟아지는데 그 광경이 아주 경이로웠다. 벌래들이 아주 떡이 된 채 차체 외부에 징그러울 정도로 많이 붙어서 진짜 답이 없다.
고속도로 중간중간에 휴게소가 있긴 하지만 지저분한 화장실 하나 덩그러니 있을 뿐이어서 창문만 대충 닦고 저런 상태로 돌아다닐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목적지다.
아무튼 떡된 모기 사진 보여주려고 올린 고속도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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