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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토리/Inventory

아쿠아픽: AQ-240 (불만)

by Pnew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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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픽

이 업체는 2001년 설립되어 온라인 쇼핑몰과 치과에 제품을 공급하던 업체인 듯하다. 판매하는 제품은 전동칫솔과 구강세정기 그리고 전용 부수 기제로 가격대는 높은 편이지만 이번에 구매한 AQ-240은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대비 상태가 좋지 않았다.

상자는 삼성 스마트폰 상자를 연상하게 하는 모양으로 매우 세련되고 구매욕을 자극한다. 공식 홈페이지의 판매 가격은 109,000원이고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59,000원에 1+1 행사를 하고 있었다. (반값? 자신이 없구나?)

아쿠아픽 상자


아쿠아픽 휴대용 구강세정기 AQ-240

구성은 본체, 교체용 팁 4개, 손잡이, USB C-타입 충전 케이블, 파우치, 설명서다. 휴대용답게 파우치에 담으면 귀엽게 정리가 가능하고 무게도 가벼운 편이다. 다만 본체를 제외한 모든 구성품이 상당히 조악하고 불량률이 높은 듯했다.

아쿠아픽 구성품


아래 사진과 같이 손잡이에 아쿠아 팁을 딸깍하는 소리가 날 때까지 꽂으면 된다고 하는데 어째서인지 사용하고 있으면 슬슬 밀려 올라와 팁이 빠져버리는 경우가 있다. 손잡이가 문제인지 팁이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팁을 고정하는 부분


손잡이와 연결된 튜브는 아래와 같이 본체에 결합하면 되는데 앞서 말했듯이 재질이 조악한 편이기 때문에 부서지지 않게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튜브의 보관을 용이하게 하느라고 스프링처럼 돌돌 말아 놓은 것 때문인지 손잡이를 높이 들어 올리면 튜브가 연결된 부분이 아래로 재껴지면서 물이 새는 경우도 있었다.

호스를 연결 후 고정하는 부분이다.


아무튼 그저 사진으로만 보면 상당히 귀엽고 깔끔해 보인다.


물은 450ml까지 채울 수 있는데 굳이 수치를 표기해놓은 이유를 모르겠다. 왜냐하면 어차피 물의 소모 속도가 미친 듯이 빨라서 사용할 때마다 가득 채워야 할 거다.


전원 버튼을 눌러서 작동 중일 때 아래와 같이 초록색 불빛이 들어오고 10초 이내에 한번 더 누르면 마사지 기능이 작동된다. 작동시키면 물이 뿜어져 나올 수 있으니 팁을 입에 가져대 대고 전원을 켜는 것이 좋을 거다.


말로만 안 좋다 하면 뭐하나 동영상 다 찍어 뒀으니 정상 작동 중일 때 어떠한 느낌인지 보고 넘어가겠다. 참고로 사용하는 기기의 볼륨을 80% 정도로 설정해두면 실제 사용할 때 음량과 비슷한 상태이니 참고 바란다. 물의 세기는 최고로 올려놓았다.


다음은 뭣도 모르고 오작동 중일 때 소음을 확인하고자 녹화한 영상인데 버튼 눌림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한 번만 누르더라도 손가락을 바로 떼지 않으면 두 번 눌러지는 경우가 있다. 뒷부분엔 어디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수압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약한 오작동? 불량? 현상이다.


깔끔하고 이쁘고 저렴하고 정말 기대 많이 했는데 이런 하자 덩어리 제품일 줄이야.


마지막으로 한번 작동시키기 얼마나 힘든지 보고 끝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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