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노라멘
본래의 계획대로라면 홍대에 있는 오레노라멘 본점에 가볼 계획이었지만 이래저래 계획이 틀어지면서 강남점에 오게 되었다. 라스베가스는 가봤지만 강남은 처음이라 조금 기대했는데... 별거 없는 핵인싸 동내였다.
아무튼 식당은 술집이 왕창 깔린 길 구석에 눈에 띄는 간판 없이 어떤 한식집 위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는데에 조금 애를 먹었지만 다음번에 방문한다면 헤맬일은 없겠다. 느낌상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 가계 같았다.
위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길 28-9 2F
영업시간: 매일 11:00 ~ 20:30
브레이크: 14:40 ~ 17:00
라스트오더: 20:00
☎ 02-565-3539
식당 입구에 들어서면 키오스크가 있는데 메뉴는 선택 장애를 배려한 듯이 네 가지뿐이다.
토리빠이탄 10,000
카라빠이탄 10,000 (매운맛)
소유라멘 10,000
시오라멘 10,000
아무튼 대표 메뉴인 토리빠이탄을 주문해봤는데 크림 같은 거품이 가득 덮고 있는 비쥬얼이 상당히 새로웠고 푸짐하게 올라간 닭가슴살이 눈에 확 들어왔다.
보통 라멘엔 얇디얇은 챠슈(돼지고기)가 올라가는데 두껍고 쫄깃한 닭가슴살이 올라와 있으니 상당히 푸짐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퍽퍽하지 않고 촉촉해서 생각만 해도 그 식감을 다시 느껴보고 싶은 내 이가 근질근질한 기분이 든다.
닭가슴살, 면, 국물, 달걀 그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거 없이 10,000원 내고 먹기 미안할 정도의 맛이었다. 단지 배가 부르지 않을 정도로 양이 적은 게 단점일 뻔했지만 무려 면과 밥이 무한 리필된다고 한다.
참고로 면과 밥은 무한 리필되지만 국물은 리필되지 않으니 후딱 먹어치우고 국물이 식기 전에 리필을 주문하는 것이 좋을 거다. 국물이 식으면 맛이 확 떨어져서 리필을 1회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면을 리필하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면과 닭가슴살을 추가로 주는데... 남는 게 있나 싶은 느낌... 아무튼 여태것 먹어본 라멘집중 최고였다.
피뉴미터 점수
[PMP. 96점] 시설: 47/50, 음식: 49/50
밝고 깔끔한 인테리어, 상당히 외진곳에 위치
체인점이 생기는게 당연한 맛집, 국물이 식으면 너무 아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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