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네 백년국밥: 여기는 진심 밀면 맛집이더라

자칭 맛집이 아니다

한동안 자칭 맛집에 속아서 리뷰를 쓰지 않고 있었는데 여기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가네 백 년 국밥집은 간판에서 알 수 있듯이 국밥집이지만 가야밀면으로도 유명한 듯하다.

 

아직 국밥은 먹어보지 않았지만 맛이 없을 수 없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밀면 국물이 느므느므느므느므 맛있었으니 말이다. 1호선 명륜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고 주변엔 수많은 술집과 맛집들이 즐비해있다. (진짜 맛집인지 모르겠지만)

위치: 부산 동래구 중앙대로 1367번 길 52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좌석 많음 (밀면 주문 시 김치 없음)
☎ 0507-1378-1253

 

아무튼 국밥은 다음번에 먹어보고 싶은데 과연 밀면이 아닌 다른 메뉴를 선택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가야 물밀면의 가격은 7,500원으로 "조금 쎈데?" 싶은 느낌이 들지만 한번 먹어보면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싶을 거다.

 

그릇 크기에서 한 번 놀라고 시원하고 풍부한 국물 맛에 한 번 더 놀라고 쫄깃한 면과 고기 고명에 또 한 번 놀랄 거다. 뭐 얼마나 맛있나 설명해봤자 직접 먹어보기 전엔 모르기 마련이니... 내가 먹어본 밀면 3 대장에 들어간다는 정도로 넘어간다.

 

소리 소문 없이 자취를 감춘 '소문난 밀면'

사장이 바뀌고 맛없어진 '온천 밀면'

제목을 밀면집으로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은 '이가네 백년국밥(밀면)'

 

피뉴미터 점수
[PMP. 84점] 시설: 35/50, 음식: 49/50
깔끔하고 좌석의 개수가 상당히 많지만 분위기는 그냥저냥 주차장은 없다 싶음
두말할 것 없이 너무 맛있는데 무가 무맛이라 -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