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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Vax

마스크: 5월 2일부터 개개인의 자율에

by Pnew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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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안

우선 마스크 실외 착용과 관련된 정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 국민 개개인이 자율적으로 상황에 맞춰 실외 마스크 착용(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마스크 착용 권고)
-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공연, 스포츠 경기 및 집회의 참석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
- (실내 착용 의무 유지)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정방안이 뜬금없이 느껴질 수 있겠지만 사실 진작부터 실외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사람 간 2m의 거리를 유지한다면 적용되지 않았다.

 

즉 5월 1일까지는 실외에서 사람 간에 2m의 거리를 유지해야 했지만 지금은 그 거리 유지가 사라진 것일 뿐이다.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다녀본 소감

우선 하나 짚고 넘어간다. 애초에 개인의 건강은 개인이 관리하는 것이지 누군가가 강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공동체? 언제부터?

 

질병을 피하고자 하는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하면 되는 것이고 내일이라도 당장 질병에 걸릴 위험을 무릅쓸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생활하면 되는 것이다.

 

어떤 옷을 입던 말던, 어떤 음식을 먹던 말던, 어떤 행동을 하든 말든 도대체가 무슨 상관이냐는 말이다. 특히 요즘처럼 남이 자신의 삶에 참견하는 것을 극도로 혐오하는 사회에서 누가 마스크를 쓰던 말던 당신의 착용 유무만 신경 쓰면 되는 것이지 무슨 상관이냐는 말이다. 개인의 건강은 어디까지나 개인이 관리하는 부분임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선택의 자유

 

처음 우리나라에 그 질병이 도래했을 땐 되려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을 이상하게 쳐다볼 정도였는데 지금은 마스크를 벗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마치 사회의 암덩이 취급하듯이 바라보는 실정이다.

 

'마스크 써라', '주사 맞아라', '한 명씩 먹어라'와 같은 나라에서 지시하는 것을 그리도 잘 따르던 사람들이 마스크 벗으라는 말에는 왜 이렇게 반항적인지 모르겠다. 어떤 사항이던 목덜미에 칼이 들어오기 전까지 인지하지 못하는 사회.

 

정말 안타깝다.

 

무엇이 정답인지 알고 있지만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사회. 과연 정상적인 사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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