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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인가?66

시나본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클레식 시나본 미국에서 수시로 먹던 시나본이다. 그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좀 심하게 부담되는 가격이라 놀랐다. 이미 10년도 더 되어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느낌상 그땐 한 박스에 15달러 정도에 였는데 지금은 시나본 빵 한 개에 5천 원이 넘는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맛이 어떠한가겠지만 말이다. 며칠 전에 코스트코 시나몬롤을 먹어보고 갑작스레 생각난 시나본인데 이게 또 마침 근처에 있어서 곧장 달려갔다. 겹겹이 말려있는 빵 사이에 시나몬가루를 섞은 시럽이 발려있고 위엔 달콤한 크림치즈가 지나칠 정도로 듬뿍 올라간 빵이 시나몬롤이다. 결코 몸에 이롭지 않은 맛인데 그렇다는 말은 즉슨 정신적으로 매우 이롭다는 뜻이다. 상자를 열었을 때 느낄 수 있는 그 웅장함이 사진으로 전달되지 않아 아쉽다. 가격이 좀.. 2021. 12. 4.
던킨도너츠: 레드벨벳 던킨도너츠 앞서 올렸던 던킨도너츠 캠핑 박스와 함께 구매한 1만 원 교환권을 사용했다. 참 애매한 게 던킨 도너츠의 도넛은 하나같이 비슷한 맛이 난다. 크리스마스라고 여러 가지 모양의 도넛이 출시되었지만 하나같은 맛에 모양만 다른 느낌이 강해서 만날 먹는 스트로베리 필드만 잔뜩 구매하고 말았다. 참고로 교환권 같은 경우 분할 사용이 불가하니 1만 원 교환권을 가지고 있다면 금액이 초과되어야 한다. 역시 저렴함과 맛을 겸비한 필드 시리즈가 최고인데 하필 오늘 방문한 매장엔 스트로베리 필드밖에 없어서 같은 것만 4개 넣고 크리스마스 테마의 레드벨벳, 슈톨렌을 하나씩 집었다. 추가로 글레이즈드를 하나 넣었는데 먹어보니 평범하다. 슈톨렌 도넛은 딱 보면 눈 설탕이 듬뿍 올라간 게 왜 이렇게 맛나 보이는지 하나 .. 2021. 12. 3.
코스트코 부산점: 비오는날 시나몬롤 지난번 코스트코 베이커리의 리뉴얼이 끝난 당일에 볼 수 없었던 빵이 두 가지나 나와 있었다. 블루베리와 호두가 거의 바닥나서 보충할 겸 빵도 구경할 겸 하고많은 날을 두고 억수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코스트코에 방문했다. 요즘 뉴스를 보면 강력한 백신 Movement가 보이는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이는 어디까지나 '혹시나 특정 질병에 걸릴까 두려워서 예방하는 차원에 접종하는 것' 이지 타의로 강제 접종시키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에서 옳지 않다. 이전에도 설명한 바 있지만 이를 맞은 자는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부류이고 맞지 않은 자는 위험요소를 감수하는 부류이다. 즉 효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였을 때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이 접종을 받은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이 없다는 뜻이다. 조금 더 깊은 내용을 알아보면 .. 2021. 12. 1.
이케아 동부산점: 소프트콘 소프트콘 하나 먹지 않고 이케아를 다녀왔다 할수 없다고 본다. 이것 때문에 이케아 간다고는 말 못하겠다. 아무튼 이케아 500원 짜리 소프트콘인데 평범한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의 극치를 보여주는 맛이다. 와플콘은 수시로 맛이 바뀌는데 지금은 초코맛으로 되어있다. 서울엔 푸드랩 이라는 곳에서 알록달록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모양인데 동부산엔 언제쯤 들어오려나 싶다. 500원 짜리에 뭘 더 바래야 하는가. 푸드랩은 없지만 동부산 이케아 카페에서 밀크쉐이크와 아포가토를 각각 2,000원 2,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2021. 11. 28.
나뚜루 동래 롯데마트점: 소프트콘 최근 들어서 우유 맛 아이스크림에 맛을 들이는 바람에 이러한 소프트콘을 보면 그냥 지나치기 힘들다.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다 장을 보러 동래 롯데마트점에 잠깐 들렀는데 나오는 길에 매번 지나치던 나뚜루에서 소프트콘 할인을 하고 있었다. 3,500원 ▷ 2,900원. 무려 첫 자리 숫자가 내려갔으니 카드에 손이 자동으로 뻗쳐졌다. 우유 맛 아이스크림의 가장 큰 단점이 바로 눈 깜짝할 사이에 녹아버린다는 것인데 고맙게도 콘에 접시 모양 받침을 끼우고 물티슈까지 줘서 안심이었다. 단지 날씨가 워낙 추워서 녹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지만 말이다. 어딘가 모르게 부끄러움이. 아무튼 나뚜루 우유 맛 소프트콘은 파스퇴르 우유를 사용해서 만드는 듯하다. 아이스크림이 많이 달지 않아서인지 우유 향이 풍부하게 느껴지지 않으니 .. 2021. 11. 25.
코스트코 부산점: 베이커리 11월 18일 리뉴얼 오픈 요즘 빵집 빵은 가격부터 맛까지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 주로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물론 내가 직접 만들어 먹지는 않지만, 조만간 학원 다니면서 배우고 내 손으로도 만들어 볼 생각이다. 요즘 빵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지만, 코스트코 빵집은 예외다. 지난주 부산 수영구에 있는 코스트코에 방문했다. 코스트코에 가면 반드시 들리는 곳이 베이커리 코너인데 하필 리뉴얼 중이라며 닫혀있었기 때문에 매대가 훌빈하게 비어 있었다. 여기까지 장 보러 나오는 이유 중에 베이커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데 닫혀 있어서 정말 아쉬웠지만, 다시 오픈하는 날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발길을 돌렸다. 그렇게 별생각 없이 지내다가 어느 유튜브 방송에서 코스트코 모카 빵이 새로 나왔다는 것을 보았고 곧 리뉴얼이.. 2021.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