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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인가?66

퀴즈노스 양산 부산대병원점: 플렉스 스테이크 예전에 미국 애틀란타에 처음 방문했을 때 근처에 늦게까지 열려있는 식당이라고는 Quizno's 뿐이었다. 잘 모르는 샌드위치 집이었지만 달리 방법이 없으니 들러서 비프 샌드위치와 디핑소스를 사 먹었는데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디핑소스와 샌드위치가 어찌나 맛있던지 그때부터 팬이 되었다. 되었지만 한국엔 매장이 몇 개 없어서 그동안 잊고 있었다. 요즘 병원에 갈 일이 좀 있어서 몇 번 가다 보니 얼떨결에 발견한 것이 바로 Quizno's 퀴즈노스다. 설마 부산에 퀴즈노스가 있을 것이라고 상상도 못 했던 이유가 양산에 딱 한 곳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양산 부산대병원에. 아래의 사진은 네이버 거리뷰에서 따온 사진인데 매장 위치가 참 좋지 않다. 장사를 할 생각이 없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외진 곳에 위치해 .. 2021. 12. 29.
코스트코 부산점: 소프트 아이스크림 코스트코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2,500원에 양이 많은 게 장점이어서 갈 때마다 사 먹지만 항상 후회한다. 한국 코스트코 푸드코너는 아주 놀라운 서비스로 수시로 웃음을 주는데 이번엔 다음과 같았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하나랑 핫도그 세트 하나 주세요!" 캐쉬어 이모가 터프하게 핫도그와 소스 그리고 영수증을 후다닥 준비해서 카운터에 널 부러트려 놓고 말했다. "알아서 챙기세요." 순간 조금 당황스러워서 어버버 하는 사이 아이스크림을 가지고 와서 말했다. "뭐하세요? 챙겨 가시라고요. 다음분 빨리 오세요!" 진짜 어이가 없었던 것은 내 뒤에 두 사람 있었는데 누가 보면 수십 명 줄 선 것 같은 서비스였다는 거다. 몇 년 전에는 카운터 앞에서 5초 동안 피자를 고르고 있었는데 터프한 이모가 "주문 안 하실 거면.. 2021. 12. 28.
코스트코 부산점: 곰표 후라이드 오징어 튀김 코스트코는 사실 코스코다. Costco 미국에선 'Cost'의 't'자가 거의 묵음 같은 느낌으로 '코슽코우' 비스무리하게 발음되기 때문에 코스코가 맞지만 한국에선 코스트코로 들어왔기 때문에 모두가 코스트코라고 부른다. "코스코 가봤나?" 초반에 코스트코 익히느라 좀 고생했다. 코스트코에 들르면 무조건 들리는 베이커리를 잠깐 보고 넘어간다. 오랜만에 들렀으니 모카빵 하나 사는 겸 새로운 빵이 있는지 알아보려 했는데 당시 24일엔 유통기한 24일까지인 모카빵뿐이었고 새로 만드는 것도 없어서 구매하지 않고 못 보던 빵 두 가지만 찍어봤다. 믿고 먹는 코스트코 베이커리 쿠키 및 도넛 세트인데 애매한 조합에 가격도 높은 편이어서 손이 가지 않았다. 미니 호두파이 9 피스 역시 개당 1,300원 정도로 저렴하지도.. 2021. 12. 28.
커피: 버츄오 다른 건 몰라도 커피나 콜라가 떨어지면 살 수가 없다. 그런데 이 커피가 또 달달하기만 한 믹스커피라면 어딘가 아쉬워서 카페 커피가 생각나는데 카페 커피를 사 마시자니 움직여야 하고 한잔에 적어도 3,000원은 써야 한다.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캡슐 커피머신이다. 캡슐 하나 가격은 1,000원 정도로 조금 비싼 감이 없지 않지만 카페 퀄리티를 집에서 맛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메리트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기계가 네스프레소 버츄오인데 커피머신도 종류가 어찌나 많은지 고르려 하면 머리가 깨진다. 버츄오를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이 코스트코 같은 곳에서 판매하는 스타벅스 캡슐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고 버츄오 캡슐을 구매할 곳이 온라인몰 이외에 없다는 것도 문제라 생각한다. 하지.. 2021. 12. 24.
홈메이드: 옥수수 식빵 우리 집 대장님인 김토깽님이 만드신 유튜브 표 옥수수 식빵이다. 여태까지 손반죽으로 만들다 보니 비주얼이 상당히 아쉬운 경우가 많았는데 얼마 전에 구매한 키친에이드 반죽기의 힘이 대단하다. 매주 한두 개의 빵이 완성되고 있는데 그 때문인지 점점 퀄리티가 올라가고 나의 뱃속이 빵빵해지고 있다. 빵이 촉촉하니 맛이있었는데 아무래도 이번엔 오븐 차례인 것 같다... 반죽이 십히네? 장비빨이라는 소리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니 수시로 요리나 빵을 만든다면 장비 하나 구비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2021. 12. 15.
코스트코 부산점: 그릭요거트 항상 식사를 하고 나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속이 더부룩했고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것이 어려웠다. 이것저것 알아보니 그릭요거트가 위장활동을 활발하게 해 준다고 해서 저녁마다 먹다 보니 확실히 화장실 가는 게 편해졌다. 그릭요거트를 아침식사 대용으로 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후식으로 좋은 듯 하다. 보통은 그릭요거트에 과일, 견과류 오트밀 등을 섞어 먹는다고 하는데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아래와 같이 하면 꾸르맛이다. 커클랜드 냉동 블루베리 + 커클랜드 블루아가베 시럽 + 그릭요거트 냉동 블루베리를 몇가지 먹어봤는데 코스트코 블루베리가 한 알 한 알 크기가 크고 향이 진해서 가장 맛있다. 맛있지만 요거트에 넣으면 당도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커클랜드 블루아가베 시럽을 조금 뿌려주.. 2021.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