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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Misc.44

Reality: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마르크스주의(Marxism) 칼 마르크스는 수많은 책을 집필한 프로이센(독일) 출신의 철학가이다. 그의 이름이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이유가 바로 프리드리히 엥겔스와 공동 집필한 '공산당 선언' 때문이다. 이 선언문의 내용을 짧게 요약하자면 세상에는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가 존재하는데 자본이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으니 이를 타파하고 노동자가 주도하는 새로운 사회의 건설이 필요하다는 혁명 방안이다. 이미 대강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최근 핫 했던 '멸공' 때문에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검색해봤다. 이 선언이 지금의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만들어지는 발판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연필공장 선언문에서 말하듯 자본가가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으니 이를 뒤집어엎어야 한다는 것에는 오류가 있다고.. 2022. 1. 17.
한글은 어려워: 단어를 가리키며 영어를 가르치는 가르칠 수준은 아니지만 가리키다: 어떤 방향이나 대상을 집어서 보이거나 알리다. 가르치다: 지식이나 기능을 깨닫게 하거나 익히게 하다. 가리키는 것은 단순히 여기다 저기다 손가락으로 해결 가능하고 가르치는 것은 지금 글을 작성하듯 설명을 붙이는 행위이다. 사람들이 별 생각 없이 가르쳐와 가르켜를 혼동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르킨다는 말은 애초에 의미가 없다. 방향을 가르키는 것이 아니라 가리키는 것이기 때문에 방향에 쓰던 방법에 쓰던 '가르키'는 것은 틀렸다. 2022. 1. 13.
Reality: 달걀.파.멸치.콩. FREEDOM IS NOT FREE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멸공'이라는 말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업로드를 하여 상당한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그에 뒤따라 정치인들이 '멸공'에 동참하는 바람에 SNS, 미디어에서 할 말 못 할 말 구분 없이 비난하는 상황이다. 정치인의 발언은 그렇다 치고 일개 사업가의 발언까지 통제하려고 드는 것이 맞을까? 그리고 이번엔 이마트와 신세계 그리고 스타벅스를 불매하겠댄다. 뭐 때문에? 정용진이 내사랑 공산주의를 멸하겠다해서? 여기까지 조금이라도 거부감이 들었다면 '뒤로가기'하는 것을 권장한다.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지 않지만 내가 Conservative라는 사실은 틀림 없다. What is 멸공 1950년 당시 북괴가 선전포고 없이 기습 남침하여 발발한 전쟁으로 대한.. 2022. 1. 12.
한글은 어려워: 가늘다/굵다 & 얇다/두껍다 가늘다/굵다 & 얇다/두껍다 가늘다: 물체의 지름이 가늘다. 굵다: 물체의 지름이 보통을 넘어가다. 신체부위에서 가늘거나 굵다를 사용할 때에는 팔과 다리 혹은 몸통 등이 가늘거나 굵다고 할 수 있다. 즉 "팔이 가늘다"는 말이 되지만 "팔이 얇다"는 옳지 않다. 사람들이 마치 '가늘다'와 '굵다'라는 단어의 존재를 모르는 듯이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심지어 TV 뉴스나 예능과 같은 방송에서 조차 올바를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얇다'와 '두껍다'를 남발하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틀린 사용법이 자리 잡은 듯하다. (기다란 신체부위의 너비나 둘래, 빗줄기, 등이 가늘거나 굵다) 얇다: 사물의 높이가 얇다. 두껍다: 사물의 높이가 보통 이상이다. 신체부위에서 '얇다'와 '두껍다'를 사용할 때에는 입술이나 뱃살 등이.. 2022. 1. 7.
Reality: 탄소 중립을 위한 전기차? 전기차는 환경을 '위해' 만들어졌을까? 탄소중립: 탄소의 배출량을 줄이고 이를 회수하는 환경을 구축한다. 즉 탄소의 배출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으니 가능한 줄여 좋은 수치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환경과 자동차를 놓고 봤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화석연료와 배기가스이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로 인해 환경을 오염시키고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이 주장의 해결책이 바로 전기차이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전기차는 과연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환경에 도움이 될까? 겉으로 보면 전기차는 일반 자동차와 달리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FREE로 보이지만 2016년 에너지 경제연구기관의.. 2022. 1. 3.
Reality: 우리가 아는 세상 프레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과연 우리가 살아가며 보는 것들 또는 이해하는 것들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도 되는 것일까? 만약 그 해답이 No라고 한다면 모든 것을 의심하며 살아야 하는 것일까? 해답은 세상을 받아들이는 본인에게 있다. 그 누구도 본인에 대한 본인만의 생각을 강제로 바꾸려 들 수 없지만 한 가지 알아둬야 할 것은 '내 눈에 그렇게 보인다고 해서' 또는 '내가 그렇게 이해했다고 해서' 반드시 정답이라는 법은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보통 우리에게 가까이 있는 것이 크게 보인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두뇌는 위의 물체가 원형을 그리며 돌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실을 사실이라고 할 수 없고 정답을 정답이라고 할 수 없는 현실이다. 2022.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