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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45

경주: 사진 두장 오늘은 내용 없이 사진 두장으로 때웁니다. 헛걸음질 하게 해서 죄송해요. ㅎㅎ 경주는 밤에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꼭 밤에 느긋하게 구경하시는 걸 추천해요. 2022. 1. 4.
미국: 2010년 캘리포니아 촌동네 분위기 캘리포니아 주 하나가 한국의 네 배 ※주의: 엄청난 화질구지로 인한 울렁거림이 발생할 수 있음. 본 사진은 아이팟 터치 4세대로 촬영했기 때문에 화질이 상당히 떨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면적은 423,970㎢로 남한의 네 배 정도 되는 크기이다. 아래의 사진들은 2010년도 미국 캘리포니아 노스리지 그라나다 힐스(California Northrigde Granada Hills)에서 산책하며 찍어본 것들인데 집도 많고 나무도 많은 반면 길에 보이는 사람은 몇 없는 한적한 촌동네이다. 꼭 촌동네라서 한적하다기 보다 땅이 네 배 넓은 만큼 건물 간의 간격, 도로의 너비나 길이 역시 네 배 넓어서 사람들이 걷는 것보다 자가용을 이용해 돌아다니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길이 한적하다 볼 수 있다. 낮에는 맑은.. 2021. 12. 30.
미국: 평범한 캘리포니아 아파트 평범한 아파트 투어 ※주의: 엄청난 화질구지로 인한 울렁거림이 발생할 수 있음. 본 사진은 아이팟 터치 4세대로 촬영했기 때문에 화질이 상당히 떨어진다. 겨우 10년 전이라면 믿길까? 10년 전만 해도 셀카는 무슨 풍경조차 사진으로 남기기보다 눈으로 구경하고 말던 시절이었다. 사진기는 어딘가에 여행 갔을 때 또는 가족이 모인 기념일에 사용할 뿐 평소에 찍을 이유를 찾기 어려웠는데 이제 삶의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다. 아래의 사진을 찍은 이유는 아이팟 터치 4세대를 구매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막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간 날이어서 이것저것 찍어본 것이다. 저땐 MP3플레이어에 카메라가 붙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었기 때문에 지금 와서 그때의 집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고마울 따름이다. .. 2021. 12. 27.
태종대(2/2): 다누비열차는 놀이기구? 유람선타고 돌아가려다 가게된 공원 태종대 유람선 구경을 마치고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며 셔틀 봉고에 올라타 돌아가는 길에 셔틀 기사가 혹시 공원 구경 갈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다들 선택 장애가 걸린 것인지 아무 말 않고 두리번거리기 바쁘길래 가겠다고 소리치자 20초 정도 떨어진 곳에 주차하더니 조금만 올라가면 된다고 친절히 안내해주고 떠나갔다. 유람선은 유람선이고 공원이 있다는데 한번 가봐야지 않겠나 싶어서 점심은 잠시 뒤로하고 올라가 봤다. 몇 걸음 걸었을까, 큰 건물과 사람들이 탑승 중인 열차가 눈에 들어왔다. 뭔가 달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싸한 느낌이 들어서 급하게 매표소로 갔더니 성인 3,000원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기에 바로 구입하고 열차로 달려갔다. 매표소는 아래 사진에서 왼쪽으로 쭉 가.. 2021. 12. 21.
태종대(1/2): 태종대에 왔으면 태종대를 보고 가셔야지요 상당한 영업의 실력자를 만나다 지난주, 아직 덜 추울 때 집안일하느라 바쁘신 우리 김토깽님 구경시켜 드리러 태종대를 다녀왔다. 차 끌고 가봤자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고(운전면허 없는 건 안 비밀) 이고 다닐 짐도 많지 않으니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태종대 입구까지 택시맹키로 데려다 주기 때문에 복잡한 영도에서 길 찾을 걱정할 것 없다. 태종대는 부산 영도구 끝에 위치한 곳인데 '백악기 말에 호수에서 쌓인 퇴적층이 해수면 상승으로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만들어진 파식대지, 해식애, 해안동굴 등의 암벽해안으로 유명한 부산을 대표하는 해안 경관지이다.'라고 한다. 아래 사진의 '1'보다 조금 더 나아간 곳에서 하차하게 되는데 하차하는 순간 듬직한 형님이 반갑게 맞이해주며 "태종대에 왔으면 태종대를 보고 가.. 2021. 12. 19.
오륙도(2/2): 해맞이 공원 경치는 좋았지만 계단이 너무 많다 오륙도를 방문할 때 가장 좋은 루트는 이기대 수변공원을 지나 해맞이 공원에서 잠시 쉬었다가 스카이워크를 구경하고 돌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엔 거꾸로 올라왔더니 힘들어서 수변공원은 다음으로 미뤄야겠다. 아무튼 시간이 남아도는 관계상 해맞이 공원에서 다리 펴고 반쯤 누워서 쉬었더니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었다. 다들 하루하루가 바쁘다 보니 여행지에 방문하더라도 편히 자연을 만끽할 시간이 없다. 가족이나 친구와 놀러 갔을 때의 좋은 점도 있지만 혼자서 방문했을 때의 좋은 점도 있다. 여럿이 함께일 땐 풍경을 바라보며 서로 이 풍경을 나눌 수 있지만 조금 더 앉아서 쉬고 싶은 사람이 있는 반면 어서 이동하고 싶은 사람도 있기에 순간순간이 짧아지기 마련이다. 즉 함께하는 사람을 .. 2021.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