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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인가?/Food court

COZY HOUSE: 노코멘트 하고싶지만 스테이크 하나는 끝내준다

by Pnew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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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 하우스(COZY HOUSE)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미식 일상이라는 식당가 1층에 위치한 코지 하우스이다. 가계 분위기는 이름처럼 아늑하고 따뜻한데 알바생은 귀찮아 죽겠다는 듯한 느낌을 줘서 조금 불편했다.

 

방문 시간은 오후 8시 정도였는데 메인 메뉴들이 대부분 품절되어 있었고 세 팀 정도 식사 중이었다. 물, 피클, 할라페뇨는 셀프인데 주위에 날파리가 많이 날아다녀서 위생상 문제가 좀 있지 않을까 싶었다.

위치: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로 34 일원 A동 지상 1층 101-1, 101-2호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주차공간 넓음, 포장
☎ 051-926-0727

 

메뉴는 제법 다양하고 가격대도 적당한데 못 먹는 게 많아서 좀 아쉬웠다.

 

보통 여러 개의 메뉴를 주문하면 알바생이 "OOOO 나왔습니다 어디로 드릴까요?" 정도는 물을 수 있는 거 아닌가? 그냥 나오는 순서대로 테이블에 툭툭 올리고 지 자리로 돌아갔다.

 

진심, 손님들이 별것 아닌 거에 감동을 느끼고 별것 아닌 거에 불쾌함을 느끼는 법인데 알바생 교육이 조금 더 필요할 듯하다.

 

아무튼 메인 메뉴인 10$스테이크와 새우 로제 파스타, 까르보나라 리조또 37,700원어치 주문했다.

 

스테이크는 진심 완벽했다. 스테이크 두 조각에 무맛 채소와 니맛도 내 맛도 아닌 소스로 구성되어 있다.

 

공간이 어두침침하다 보니 Z플립 수준의 카메라로는 완벽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그래도 대강 보이듯이 미디움 레어 정도로 굽힌 듯한데 피가 흥건하지도 않고 질기지도 않은 게 정말 완벽했다. (크기 빼고)

 

소스와 채소는 실망스럽지만 스테이크는 따봉이다.

 

새우 로제 파스타에 새우는 어디 갔나... 듬성듬성 있는데 뭐 그냥 새우 파스타를 먹고 있다는 느낌은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저 바케트 빵 썰어 놓은 것은 배 싹 마른 게 너무 얇게 썰려있어서 장식인가? 싶을 정도였다.

 

까르보나라 리조또 역시 뭐 당연히 맛있었는데 저 코딱지만 한 방울토마토를 반으로 썰어 올려놓은 것을 보니 그냥 올리지를 말던지 장난하는 건가 싶었다.

 

아무튼 그렇다. 아마 미식 일상에 들어서면 도대체 뭘 먹어야 할까 싶을 거다. 바이킹스워프 찾아 온 것이 아니라면 2층에 올라가서 버거킹이나 먹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피뉴미터 점수
[PMP. 60점] 시설: 30/50, 음식: 30/50
깔끔하지만 셀프존에 날리는 파리... 미식일상 주차장은 매우 넓음
그냥 먹을만 한데 찾아올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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