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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인가?/Food court

WHAT THE BURGER(왓더버거): 햄버거값 너무 올랐다

by Pnew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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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뚜껑이 열려버렸네?

부산 사직구장 맞은편에 자리 잡은 햄버거집이다. 자전거 한바탕 타고 점심 먹으러 돌아다녀봤는데 역시 먹을만한 게 없어서 간단하게 스시 먹으려는데 하필 브레이크 타임이라 버거킹에 들어갔다. 들어갔다 나와서 왓더버거로 왔다.

 

무슨 와퍼 세트가 만원 돈인지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오른 것 같다. 비슷한 가격이라면 조금 색다른 걸 먹어야지 싶어서 와봤는데 성공적이지는 않았다.

위치: 부산 동래구 사직로 48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주차장 없음, 화장실 있음, 작은 가계인데 좌석 많은 편
☎ 0507-1392-8115

 

메뉴는 위의 사진 카운터 위에 보이는 것이 모두이다. 다섯 가지 버거에 가격은 단품 7~8천 원 대로 나쁘지 않다. "자고로 버거란 먹을 때 목젖이 보이는 것"이라며 자부심을 보이지만 이 정도 크기로 목젖은 쬐끔 과하다랄까? (ㅋㅋ)

 

아무튼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주문하고 15분 정도 기다리니 버거가 나왔다. 손님이 아예 없을 때 15분이니 손님이 좀 있다면 웨이팅은 각오를 해야 할 듯하다. 깨끗해 보이는 반면 찐득한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셋이서 왓더버거 단품과 셧더버거 세트 두 개 합 29,500원이다.

 

왓더버거는 진심 한입 베어 물자 말자 "What the..."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올 정도로 달았다. 아무리 사람들이 달면 맛있다고 한다지만 조금 과한 느낌이었다. 연유에 양파를 담가둔건가? 아무튼 조금 과하다고 생각한다.

 

셧더버거는 고기 듬뿍이라는 설명이 무색하게 왓더버거와 비슷한 크기의 패티에 베이컨 두 조각이 다다. 그나마 왓더버거만큼 달지는 않아서 먹을만했고 패티의 상태는 '수제'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감튀와 콜라가 같이 나왔는데 감튀는 평타 수준이고 콜라는 시원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위 아래 빵 모두 구워줘서 조금 색다른 느낌은 들었지만 햄버거라는 느낌보다 토스트에 가까웠다.

피뉴미터 점수
[PMP. 60점] 시설: 40/50, 음식: 20/50
깔끔해 보이지만 묵은 기름때가 찝찝함, 화장실 있음
너무 달다는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너무 평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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